시험과 가정법, 그 불가분의 관계

from 어느 하루 2008.04.18 11:02 by 빨간퓨마

시험과 영문법의 가정법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가정법이란 어떤 상황을 사실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과 반대되는 허구의 상황을 상상하면서 화자의 주관적인 감정을 나타내는 화법이다.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그 허구의 상황을 바탕으로 그 후에 자신이 하게 되는 행동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나는 보통 시험을 전후로 하여 전형적인 가정법 형태의 문장을 내뿜게 된다.

일주일 전부터 공부했으면, 시험을 잘 봤을 텐데.
그 부분에 대해 좀 더 공부했으면, 문제를 맞혔을 텐데.

등등... 엄청난 양의 가정법 형태의 문장을 내뱉곤 한다.


기사시험을 2주 앞두고 공부를 시작할 때는 '아, 한 주만 더 먼저 시작할걸.'
시험을 2일 남겨둔 지금은 '아, 필기 때 늦게 해서 고생해놓고선 또 이러네.'

이렇게 결과가 뻔한 repertory는 언제까지 악순환이 될는지...
상당히 창피한 포스팅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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