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을 치고 나서

from 어느 하루 2008.05.02 12:17 by 빨간퓨마

어제 설계 중간 마감을 쳤다.

기사 실기와 계속된 중간시험이 겹쳐서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밤새 마감을 치고 나서 문뜩 라따뚜이에 나오는 요리 비평가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요리 비평가란 작업은 참 편하다.

별 수고 없이 남이 정성껏 만든 요릴 맘껏 먹고 비판할 특혜를 누리니까...


나도 그동안 이런저런 여러 학생의 작품을 보면서,

그들의 노력과 사고를 어떻게든 깎아내리려는 말들을 많이 했었다.

그 작품이 나오기까지 투자했던 그들의 열정은 생각하지 못한 채.


내가 막상 작업을 하게 되니.

그들처럼 뜨거웠던 적이 있었는가? 라는 물음이 내면에서 떠올랐다.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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