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13 첫째날, 황해를 건너다

from babel 2007.08.14 20:06 by 빨간퓨마

사용자 삽입 이미지

travel's 28gate 인천국제공항


070813. 첫 해외여행.

준비하는동안 귀차니즘으로 과연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비자. 비행기표. 모두 아슬아슬하게 준비하여.

홍구와 함께 제남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산동항공 이코너미 클래스. 서울 버스만도 못한 자리환경-_-

앉으니깐 무릎이 앞좌석에 닿았다. 움직이면 힘들어서 닥치고 얌전히 가기.


제남에 드디어 도착. 한국에만 있다가 중국에 오니. 만감이 교차.

내가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들에 둘러쌓인 기분이라...

진짜 혼자갔으면 뭐 하나 제대로도 못햇을것 같다.

나의 구세주는 홍구. 홍구 킹왕짱. 3년동안 헛살지 않앗구나. 하하.

공항에서 미리 예약한 아우디 택시를 타고 홍구네 기숙사로 갔다.

가는 중에 고속도로를 타는데 여자 2명이 아무렇지도 않은채 고속도로를 건너고 있었다.

말만 들었었는데 진짜로. 당연하다는듯이. 건너니 당황스러웠다.


출발하기전 36시간동안 잠을 자지못하고, 출발 당일 6시까지 일을 했다.

기숙사에 도착해서 청소를 같이 하기로 했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청소를같이하려고 햇는데 청소하다가 혼자 잠시 자버렷다.

일어나보니 홍구가 다 청소햇다. 착하군.


짐을 풀고 홍구와 마트에 가서 초 럭셔리하게 마트에서 장을 보았다.

장을 보기전 맥도날드에가서 치즈버거를 먹었는데 싸긴 싸다.

반값정도였나? 맛은 똑같다. 한국은 먹은거는 자기가 각자 치우는데.

중국은 그냥 냅두고 간다. 점원들이 나중에 치우기 때문에.


마트에 있는 점원들이 상의 유니폼만 같고 하의는 각자 느낌잇게 입고있었던.

삼선츄리닝에서부터 청바지, 정장까지.

중국이 뜨고있다. 곧 무서워질 존재다. 라고 하지만

서비스와 도덕적인 측면은 웬만해서 변하지 않을 듯 싶다.

손님들이 지나가는데 대놓고 코파는 점원여자.

'이 요망한 계집, 그 손을 치우지 못할까.' 라고 말해주고 싶엇지만.

중국어가 후달리는 관계로 그냥 쳐다봤다.


돌아와서 홍구랑 홍구형여친누나랑 샤브샤브를 먹었다.

매운소스는 옴팡지게 매웠다. 맛있었던.


돌아와서 씻고 위닝을 하면서 즐쿰모드.

여행 첫째날, 그동안 쌓여있었던 피로를 풀며 나의 첫 여행은 시작되었다.


신고

 

|  1  |  ···  |  133  |  134  |  135  |  136  |  137  |  138  |  139  |  140  |  141  |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