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서 강의를 계속 듣고 있는 도중 전화가 와서 받았다.
" 안녕하세요? 서울검찰청 긴급 음성메시지입니다"
" 귀하는 2007년 1월 7일 1차 출정일에 오시지 않았기 때문에 2차 출정일을 알려드립니다."
" 2007년 1월 21일 2시 30분까지 서울 검찰청 제 3호 청사로 출정하시기 바랍니다"
" 자세한 확인을 하려면 1번을 누르세요"
대충 이런 내용이였다. 뻔하지 뭐. 익히 들어온 검찰청 사기전화.
그래서 그냥 끊었는데 이색히가 또 전화 하는 것이다.
짜증나서 1번을 누르고 통화를 하기로 했다.
여자 : 네
빨간퓨마 : 귀찮게 하지말고 전화하지 마세요.
여자 : 네
이렇게 했으니 안오겠지 했는데 또 온것이다.
여자 : 네
빨간퓨마 : 짜증나니깐 하지말라고
여자 : 네
집에 전화가 2대있다. 다른번호로 전화가 또왔다.
여자 : 네
빨간퓨마 : 쳐맞고 싶냐? 하지 말랬지
뚜뚜뚜
그래도 전화가 계속 왔다.
계속 대꾸해줬더니 심심했던지 재밌었나보다.
옆에서 중국어로 말하는 소리도 들린다.
몇일전에는 카드전화도 왔던데.
경제가 어려워서 그런가? 별놈의 사기가 다 있다.
전화 걸려 온 내용은 이렇다.
오늘의 교훈 : 목소리낚시좀하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