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던 것보다 협소한 상파울루, 예약을 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가게 된 마르쉐.
몇 년 만에 간 마르쉐였는데, 많이 변했다.
내가 젤 좋아하던 치킨 케밥은 사라졌고. [어디 갔지? 하고 한참 찾았는데 케밥 시ㅋ망ㅋ]
떡볶이와 어묵이 새로 나타났다. [이런 건 동네 시장 분식점에서도 먹을 수 있는 건데...]
몽골리안 그릴은 여전히 맛나는데 양을 너무 조금씩 준다. 스파게티도 그렇고.
생과일 주스는 정말 맛있었다. 빵과 샐러드는 잘 안 먹어서 패스. 맛있어 보였지만.
예전에는 뷔페로 주문해도 어느 정도 양을 주었는데,
이제는 한 사람이 먹어도 조금은 부족할 만큼만 덜어준다. [많이 주면 남겨서 그런 건가?]
"ㅇ명이 먹을 거니깐 좀 더주세요." 라고 말을 해야 좀 챙겨주는 편.
"예전에는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라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배부른 소리로 "돈이 좀 아까운 듯?"
아무튼, 나오면서 "마르쉐 쉬발롬이에요." 이랬는데.
지금 마르쉐 음식 사진을 보니깐 다시 가고 싶다. 미친. ㅎㅎㅎ